
대보름날에는 아이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 근처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이름을 부르고 더위를 파는 재미있는 놀이로 한자로는 ' 매서(賣暑) '라고 하는 대보름에 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 입니다. 더위 팔기 친구가 이름을 부르고 얼떨결에 대답을 하면 "내 더위 사"라고 말합니다. 이런식으로 이름을 부르는 사람이 더위를 팔며, 친구의 물음에 대답을 하는 사람이 더위를 사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친구가 더위를 팔기 위해 자기의 이름을 부를때 대답하지 않고 "내 더위 사라"라고 외치면 더위를 팔던 아이가 반대로 더위를 사게 되는 형식입니다. 이렇듯 더위를 파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대보름날에는 다른 사람이 이름을 불러도 대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고 오히려 미리 더위를 팔아 버립니다. 더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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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4. 12:13